(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다음 달 중순부터 민원동 건물 증축 공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2019년 3월 준공 예정인 이번 공사는 현재 지상 2층, 연면적 1천194㎡인 민원동 건물을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8천400㎡ 규모로 증축하는 것이다.
이는 본관(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1천600㎡)과 맞먹는 규모다.
사업비는 총 174억원이 투입된다.
새롭게 단장하는 민원동은 지하 2층 민원실·안내실, 지하 1층 여성청소년과·국제범죄수사 4대, 지상 1층 사이버수사과, 2층 수사과, 3층 생활안전과·본관 연결통로, 4층 구내식당, 옥상 헬리포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117면 규모 주차장이 마련된다.
사무실 배치는 추후 직제개편 등 조직 변화에 따라 재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청사 내 곳곳에 컨테이너를 마련, 이달 말까지 철거 대상인 기존 민원동 내 사무실을 이전하고 다음 달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증축을 완료하면 사무실 등 공간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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