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월계관' 선물받은 文대통령 …'평창' 띄우기

입력 2017-09-27 15:14  

'평화 월계관' 선물받은 文대통령 …'평창' 띄우기

독일 한글학교 학생들 손바닥 도장 찍어 한반도 지도 선물

文대통령, 재외동포 대표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배지 선물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재외동포들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염원이 담긴 '평화 월계관'을 선물 받았다.

문 대통령은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재외동포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독일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손바닥 도장을 찍어 만든 한반도 지도와 평화의 월계관을 전달받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문 대통령도 재외동포 대표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배지를 선물했고, 참석자들은 즉석에서 배지를 서로에게 달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배지를 가슴에 단 문 대통령과 재외동포 대표들은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세계 속의 평창"을 외치며 박수를 쳤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민족의 위상을 높인 재외동포 대표 5명에게 훈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서용달 모모야마가쿠인 대학 대학원 명예교수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고, 이형식 전 덴마크한인회 회장은 국민훈장 모란장, 장재중 소록유니재단 이사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김원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한인회 이사와 차승순 전 미시간한인회 회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오공태 대회공동의장은 인사말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가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어떤 경우에도 조국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 세계 한인 대표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까지 135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우리는 재외동포로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의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김석기 재외국민위원장을 비롯해 세계한인회장단 400여 명과 각계 초청 인사 300여 명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전병헌 정무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