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세계 각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청년 리더들이 부산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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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보·통신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텔레콤월드 2017' 개막 사흘째인 27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17 ITU 유스포럼이 막을 올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ITU 유스포럼은 2014년 부산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 당시 대한민국 청년들을 ICT 리더로 육성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자 처음 열렸다.
개막 행사에서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과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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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 참가한 30개국 250여 명의 청년은 '스마트시티 구축-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및 핀테크 기술 적용'을 주제로 세계 ICT 현황과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28일까지 모두 7개 세션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기술로 도시를 스마트하게 발전시키고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부산 글로벌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전'도 함께 열렸다.
공모전에는 세계 77개국 400여 명이 지원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명이 본선 경쟁을 펼친다.
공모전 수상자는 28일 유스포럼 네트워크 리셉션에서 발표하며 시상도 함께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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