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1절 100주년 기념사업 벌인다

입력 2017-09-27 15:45  

전주시 3·1절 100주년 기념사업 벌인다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전주에서 진행된 3.1운동 관련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27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관련 다울마당을 열고 3·1절 당시 전주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에 대한 조사에 이어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학계, 유관 기관·단체, 언론계, 청년층 등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다울마당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추진방향과 세부사업 등을 결정하는 기능을 맡는다.




1919년 당시 전주에서 펼쳐진 3.1운동은 일부 문헌에 부분적으로 기록되어 있을 뿐 관련 인물과 유적 등에 관한 연구가 부족해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전주지역에서 펼쳐진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온 인종익(印宗益)이 전주 천도교구실에서 '독립선언서' 수백장과 독립운동의 행동 방법을 전달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개신교계는 신흥학교와 기전여학교가 중심이 돼 만세운동을 계획하고, 3월 13일 기전여학교와 신흥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150여명이 남문시장에서부터 태극기를 들고 만세시위를 시작으로 4월 초까지 20여 일간 지속했다.

전주에서 시작된 3·1운동은 이후 김제와 부안, 옥구, 익산, 임실, 정읍 등 전주 인근 지역의 3·1운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수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 사업이 단순한 역사적 기념에 머물지 않고 전주시민의 자긍심과 역사의식이 성장하는 정신적 토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lc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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