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일본 도시바(東芝)의 반도체 사업부문(도시바 메모리) 인수와 관련해 일본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SK[034730]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SK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87% 오른 28만7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28만9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도시바 메모리 인수를 위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참여한 SK하이닉스[000660]도 전날보다 소폭(0.37%) 상승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SK하이닉스 이사회 직후 일본 방문을 위해 오후 1시께 항공편으로 출국했다.
최 회장은 당초 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 연례 만찬 참석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출장 일정을 조정해 일본에 들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일본 출장을 두고 도시바 메모리 인수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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