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인구 8년6개월째 순유출…국내 인구이동도 6개월 연속↓
고령화와 지역균형 발전 등 영향으로 국내 인구이동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8월 국내 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62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1%(1만4천 명) 감소했다.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지난 3월(67만3천 명) 1.9% 줄어든 이후 1년 전과 비교해 6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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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靑 회동, 당리당략 떠나 안보문제 해결책 논의해야"
여야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청와대 만찬회동을 앞두고 허심탄회하고 진지한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번 만찬 회동이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한반도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마련된 자리인 만큼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주문을 냈다. 합의문을 준비중이라는 말도 나온다. 다만 여당은 이번 회동이 협치의 틀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 데 비해 야당들은 대통령의 들러리 서기나 의전용 행사가 돼선 안 된다며 경계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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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노숙인 1만1천명…계기는 '질병·이혼·실직'
안정된 주거 공간 없이 거리나 공원, 역, 쉼터, 쪽방을 거처로 삼아 생활하는 노숙인이 전국에 1만1천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숙인은 질병, 이혼, 실직, 알코올중독을 노숙을 시작하게 된 주된 계기로 꼽았고, 2명 중 1명은 우울증, 10명 중 7명은 음주장애를 겪고 있는 등 건강상태가 매우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노숙인 복지와 자립지원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실태조사를 벌이고, 그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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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상황관리' 강조…'최대압박' 美와 대북조율 관건
북핵 문제를 둘러싼 북미 간 공방이 '치킨게임'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의 긴밀한 대북정책 조율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압박에 적극 동참하면서도 북미 간의 강대강 대치가 군사적 충돌로 비화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면서 평화적인 '상황 관리'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는 대북 압박 강화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동시에 북핵·미사일 역량을 본토에 대한 위협으로 본격 인식하기 시작한 미국이 독자적 대북 군사옵션 쪽으로 쏠리는 것은 경계해야 하는 우리의 복잡한 안보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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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사느라 팍팍한 가계…2분기 여유자금 10.5조로 급감
올해 2분기(4∼6월) 우리나라 가계는 집을 사느라 여유자금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2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10조5천억원으로 1분기보다 3조6천억원 줄었다. 순자금운용은 작년 3분기 6조2천억원에서 4분기 19조2천억원으로 급증했다가 1분기 14조1천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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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용직-임시직 임금차 점점 커져…7월 214만원 웃돌아
지난 7월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가 214만 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기준으로 사업체 노동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369만8천 원, 임시·일용직은 155만4천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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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점 특허심사위, 전원 민간위원으로…평가결과·위원 공개
면세점 특허 발급을 심사하는 특허심사위원회가 모두 민간위원으로 꾸려진다. '깜깜이 심사'라는 비판을 의식해 앞으로 위원 명단과 평가결과도 심사 후 모두 공개된다. 면세점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차 개선안을 27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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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MB국정원 언론인 블랙리스트' 김환균 PD 참고인 조사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공영방송 프로듀서(PD)와 기자 등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환균 MBC PD를 불러 피해 상황을 조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인 김 PD는 27일 오후 2시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전담 수사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그는 PD수첩 팀장을 지내다가 별다른 이유 없이 팀에서 배제돼 비제작 부서에 배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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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상자, 추석 당일이 최다…평균 993명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날은 늦은 귀성과 귀경 차량이 몰리는 추석 당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14∼2016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486.8건이 발생해 10.1명이 숨지고 881.9명이 다쳤다고 27일 밝혔다. 일자별로는 추석 당일 평균 9명이 사망하고 984.3명이 다쳐 사상자가 가장 많았다.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날은 추석 전날(486.3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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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석 형 "서해순씨 발언 모든 부분이 의혹투성이"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형 광복씨가 제수인 서해순씨의 발언에 대해 '거짓'이고 '의혹투성이'라고 비판했다. 김씨는 27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출석해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그분(서씨)이 하는 말이 사실과 너무나 다른 거짓이 많다"며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서씨의 최근 인터뷰 가운데 가장 반박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지금 너무 경황이 없어 생각이 잘 안 나지만 모든 부분이 의혹투성이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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