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도시재생 사업지역으로 9개 읍면동을 결정했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특별법에 따라 처음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동과 원평동, 선산읍, 해평면, 선주원남동, 지산동, 신평동, 도량동, 인동동이다.
이묵 부시장은 "인구감소, 산업이탈, 노후주택 증가 등을 기준으로 쇠퇴진단을 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구미시 도시재생 기본계획은 경북도 승인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9개 읍면동별로 세부사업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국·지방비도 결정한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특례법은 쇠퇴 도시 효율적인 재생계획 수립과 추진을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됐다.
이 부시장은 "도시 자생적 성장기반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제·사회·문화적 재생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읍면동별 세부사업을 수립할 때 주민 의견도 수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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