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손상원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가 5·18 민주화운동 진실규명, 호남 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민주당과 2017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고 현안 해결과 내년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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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원내대표, 백재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개호 전남도당 위원장, 박범계·양향자·이형석 최고위원,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춘석 사무총장 등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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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법 제정 등이 필요한 현안 7건과 사회간접자본(SOC), 연구개발(R&D) 사업 중 국회 예산 심사에서 증액이 필요한 21건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현안은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시대 선언 ▲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스마트시티 조성 ▲ 경전선(광주∼순천) 전철화 ▲ 대형공원 국가공원 지정 및 국비지원 ▲ 광주~대구 동서내륙철도 건설 ▲ 장애인인권타운 건립 ▲한국문화기술(CT) 연구원 국책기관 설립 등이다.
광주시는 또 ▲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및 운영(538억원) ▲ 가상현실(VR)제작 거점센터 구축(50억원) ▲ 자동차 전장부품 고안전 지원체계 구축(30억원) ▲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288억원) ▲ 월전동∼무진로 도로개설(100억원) ▲ 광주솔로몬로파크 건립(8억원) 등 내년 국고 지원사업 21건(1천481억원)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전남도는 16개 사업(1조1천619억원) 예산 지원과 6건의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지역 현안 SOC 사업 가운데 ▲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 ▲ 광주∼완도(1단계) 고속도로 건설 ▲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 흑산공항 건설 ▲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건설 ▲ 벌교∼주암 3공구 국도 4차로 확장 건설 등에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정책 지원과 관련해 ▲ 광주 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 ▲ 흑산공항 건설을 위한 국립공원계획 변경 ▲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 지원 ▲ 광양항 항만기반시설 확충 ▲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및 지정 국도 지정 ▲ 섬의 가치와 개발촉진 지원사업 확대 등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양 시·도는 전남 상생과제로 ▲ 한전공대(Kepco-Tech) 설립 ▲ 에너지산업클러스터 특별법 제정 ▲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등 3건도 건의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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