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현대삼호중공업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협력회사 자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지역 협력사를 도우려고 자재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10일 집행하기로 한 자재대금 200억원을 오는 29일 지급하기로 했다.
사측은 추석을 앞두고 복지시설 등 위문활동도 벌였다.
윤문균 사장은 이날 목포 아동복지 시설인 공생원을 방문해 정애라 원장 등을 면담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8일부터 영암, 목포 등 전남 서남권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30곳, 소년소녀가장, 보훈대상자들에게 온누리상품권과 쌀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작업 물량 부족, 매출 감소로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지역과 상생을 위해 2002년부터 위문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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