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복지고용센터 예산 절감해 17명 일자리 만든다

입력 2017-09-27 17:53  

선원복지고용센터 예산 절감해 17명 일자리 만든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이사장의 관사 규모를 줄이고 관용차 운전기사를 두지 않는 등으로 절감한 예산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

센터는 선원들의 편의를 높이고 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셔틀버스 운행시간 확대와 선원회관 서비스 수준 제고를 통해 17명의 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부산, 광양, 포항 등 전국 6개 항만에서 선원회관이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부두와 시내를 오가는 선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는 현재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로 운행한다.

센터는 11월께부터 운행 시간을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 늘리고 공휴일과 토·일요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하기로 하고 운전기사 8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또 인천·포항·광양항 선원휴게소 환경미화원 3명과 부산 남항선원숙소 관리인력 4명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다.

부산항에 입항하는 크루즈선 선원들의 통역·관광안내 등을 맡을 인력 2명도 은퇴 선원을 대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센터는 우선 3개월간 시범사업을 통해 선원 수요 등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내년 이후에도 계속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3개월의 시범사업에 필요한 5천여만원은 자체 경비지출 절감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사장의 관사 규모 축소, 정년퇴직한 관용차 운전기사 미충원, 출장여비 등급 하향조정 등으로 예산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범사업 후에 필요한 연간 2억원가량의 인건비를 최대한 예산을 아껴서 마련하되 부족한 부분은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등 대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추석 연휴 후에 채용공고를 내 인력을 뽑은 뒤 셔틀버스 운행 확대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lyh950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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