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가 지난 17일 강릉에서 석란정 화재 진압 중 발생한 순직사고를 계기로 소방인력, 장비, 현장안전 정책을 전면 재정비하는 '순직사고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2018년부터 사고 위험이 큰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의 안전확보를 전담하는 현장안전점검관을 현행 주간배치에서 24시간 상시근무체계로 확대 배치한다.
강원도 소방학교에 재난현장지휘역량 강화센터를 새로 지어 대원 안전확보와 성공적인 재난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휘역량을 강화한다.
센터는 2012년 개원을 목표로 40억원을 투자한다.
세 번째로 소방청과 연계해 현장활동 안전사고 근절 TF팀을 운영하고, 대원들 안전·보건·복지 업무를 전담하는 복지안전 전담부서를 소방본부와 각 소방서에 둠으로써 현장대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교육훈련, 이력관리 등을 한다.
마지막으로 직급별 임무에 따라 현장대응교육훈련을 강화해 대원안전과 성공적인 재난현장대응을 동시에 달성하는 내실 있고 강한 소방조직으로 변모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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