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아산 무궁화가 '꼴찌' 대전 시티즌을 완파하고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아산은 27일 아산 이순신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을 3-1로 물리쳤다.
2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아산은 승점 44를 쌓아 승격 도전을 위한 준플레이오프의 마지노선인 4위 부천FC(승점 46)와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 3위 성남FC(승점 47)와 차이도 승점 3으로 줄었다.
2연승 뒤 2연패를 기록한 대전은 최하위(승점 25)를 유지했다.
아산은 전반 15분 김동철의 헤딩골로 포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이주용의 크로스를 김동철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간발의 리드를 지키던 아산은 후반 21분에도 머리로 웃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구대영이 띄운 공을 한의권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어 아산은 후반 32분 김부관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은 후반 39분 이호석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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