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이 생활용품 시장의 성장에 맞춰 가구전문관을 마련했다.
신세계 센텀점은 백화점 8층에 가구·인테리어 전문관을 28일 오픈했다. 기존 영패션 매장은 과감하게 없앴다.
한 층에 몰려 있던 생활용품을 가구·인테리어 부문과 가전·주방 부문으로 나눠 2개 층에 분산한 것이다.
전문관에는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수입가구 브랜드가 입점했다. 가구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침실처럼 꾸민 체험코너도 마련됐다.
신세계백화점의 매장 리뉴얼은 최근 생활용품 시장의 성장에 따른 것이다.
이 백화점의 가전·가구 매출은 지난해 8% 신장한 데 이어 올해는 9월까지 20%나 늘었다. 고객 수는 지난해보다 23% 늘어나는 등 생활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3년간 부산지역에만 6만8천 가구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고 기존 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기도 도래해 생활용품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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