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北노동자 노동허가증 발급 보류 지방정부에 요청"

입력 2017-09-28 09:39  

"폴란드, 北노동자 노동허가증 발급 보류 지방정부에 요청"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폴란드 정부가 북한 노동자에 대한 노동허가증 발급을 보류하도록 지방정부에 요청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이 28일 보도했다.

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RFA에 자국 가족·노동·사회정책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2371호에 따른 유럽연합(EU)의 공통된 입장이 나올 때까지 북한 노동자의 노동허가증 발급 관련 결정을 유보해 줄 것을 각 지방정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도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폴란드가 북한인들에 대한 노동허가 관련 서류뿐 아니라 임시 거주증 심사도 중단할 것을 지방정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는 대표적인 유럽 국가로 거론되고 있다.

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두 매체에 지난해 7월 1일 기준 550명이던 자국 내 북한 노동자 수가 올해 1월 현재 400명가량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며, 외무부가 지난해 1월 4차 핵실험 이후 북한 노동자에게 노동 비자를 발급하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안보리가 지난달 5일(현지시간) 채택한 대북 결의 2371호는 북한의 해외 노동자 송출을 결의 채택 시점의 규모로 동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이달 11일 채택된 결의 2375호는 기존에 이미 고용된 북한 노동자도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신규 고용허가를 내주지 않도록 했다.

kimhyo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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