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안전지원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보강 사업 계약을 28일 체결하고 재난망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의 하나로 2015년 시범사업 당시 평창, 강릉, 정선에 구축된 재난망을 보완하고 주요 도로와 철도 등을 대상으로 추가 재난망을 구축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한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SK텔레콤은 경기장과 운영센터 등 주요 시설, 경기장과 강릉아산병원을 잇는 긴급 환자 이송로 등에 연말까지 재난망을 신규 구축하고 기존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된 재난망의 최적화 작업을 벌인다.
또 연내 평창과 강릉, 정선 지역의 재난망과 인천공항-평창간 주요 수송로에 설치할 재난망을 기존 LTE망과 연동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재난망에 양자암호화 기술을 시범 적용하고, IP주소 보호 기술 적용, 모의 해킹 점검 등을 통해 지속해서 보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강원도 지역의 고품질 통신망과 커버리지를 재난망과 연동할 때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재난망의 안전성과 품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김장기 IoT사업부문장은 "빈틈없는 재난망 구축을 통해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안전 인프라를 선보일 것"이라며 "한국의 뛰어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이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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