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국토교통부는 2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한국철도공사 고모보수기지에서 '고속철도 사고 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찰청, 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 지역보건소 등 11개 기관 180명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훈련이다.
훈련은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에 대비한 훈련 필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지진으로 고속열차가 탈선하는 상황을 가정해 계획됐다.
이번 훈련은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가 신경주~동대구역 구간을 운행 중 지진으로 선로를 이탈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 초동조치 ▲ 사상자 구조 ▲ 화재 진압 ▲ 사고 수습 등 철도 운영자와 유관기관 간 원활한 협조를 통한 재난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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