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훈민정음 반포 571돌을 맞아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 공연, 전시, 체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8∼15일을 '한글날 주간'으로 선포한 전북도는 추석 연휴 끝자락인 8∼9일 전주 향교에서 '한글, 새롭게 날다'라는 주제로 제3회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 큰잔치를 연다.

8일에는 풍물패와 세종대왕 행차를 보여주는 '세종 납시오! 길놀이'를 비롯해 9일 한글날 기념식에서는 훈민정음 서문 낭독과 글자판 부착 등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또 한글 가방 만들기, 한지 무궁화 만들기 등 한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전! 우리말', '한글 사랑 가족노래자랑', '전국 학생 백일장', '성인문해학습 체험수기 공모전'등도 참가자를 기다린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행사를 통해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문화를 가꿔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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