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공공조달 네트워크 총회 기조연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박춘섭 조달청장은 다음 달 1∼5일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트빌리시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 네트워크' 총회에 참가해 국제적인 협력분야 확대를 제안하는 내용의 기조연설을 한다.
28일 조달청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 네트워크는 아·태 지역의 전자조달 확산을 위해 2015년 조달청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으로 설립해 ADB 회원국 60여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박 청장은 기조연설에서 전자조달을 통한 공공조달의 효율성과 투명성 개선 사례를 소개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운영 필요성과 협력분야 확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조지아 조달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별도로 진행한다.
내달 4일에는 레반 레즈매즈 조지아 조달청장과 공공조달 상호 협력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한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조지아의 전자조달 고도화 지원과 조달제도 운용 전수를 위한 교류와 상호 조달시장 참여를 위한 조달기관 협력 등이다.
박 청장은 "아·태 지역 국가는 경제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커 조달분야 협력을 통한 조달시스템 수출뿐 아니라 우리 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된다"며 "아·태지역에서 조달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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