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올해 속리산 단풍이 내달 6일께 시작돼 27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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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무소는 "이번 달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1.1도 높고, 강수량도 적어 단풍 드는 시기가 2∼3일 늦어진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천왕봉과 문장대 등 고지대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내달 23일께 법주사, 화양동계곡 등으로 내려 앉을 전망이다.
국립공원 단풍 명소 10선에 선정된 세조길에서도 이 시기 절정의 단풍을 볼 수 있다. 이밖에 큰군자산은 같은 달 7일, 도명산은 같은 달 11일 붉게 물든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홍설열 속리산사무소 행정과장은 "단풍 시기는 기상 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올해는 늦더위가 이어져 예년보다 고운 단풍이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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