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까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등에서 의견 수렴…11월 공청회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법무부가 범정부 차원의 외국인정책 국가계획인 '제3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국민과 국내거주 외국인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듣기로 했다.
법무부는 2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국민신문고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홈페이지에서 2018∼2022년 시행될 제3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국 16개 출입국관리사무소 내 '이민통합지원센터'에 마련된 '제3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에 바란다' 코너를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도 있다.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은 국경 및 출입국관리, 이민자 사회통합 정책 등 외국인정책에 관한 범정부 차원의 국가계획이자 정책지침서로, 향후 5년간 정책 추진에 관한 기본 설계도다.
제1차(2008∼2012년), 제2차(2013∼2017년)에 이어 나올 3차 계획은 '국민이 공감하는 인권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법무부는 "국민과 국내거주 외국인의 의견을 반영해 '제3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후 11월 중 공청회를 열어 한 번 더 정책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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