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차로 8차 교통량 조사 결과 "대체로 양호"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주요 교차로 차량 흐름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지난 6월 시행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주요 교차로 15곳에 대한 출·퇴근 시간대 8차 교통량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주추지하차도 북쪽 상부 교차로다.
지난 7차 조사 때 F등급을 받았던 이 지점은 우회전 차로 1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조처를 통해 C등급으로 개선됐다.
등급은 통행 속도·시간·자유도·교통안전 등 도로 운행 상태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A∼FFF까지 8단계로 구분한다.
F등급은 운전자 대부분이 받아들일 수 없는 과도한 지체 상태를, C등급은 비교적 좋은 연속진행 상태를 각각 뜻한다.
전체적으로는 A∼D등급 13곳과 F등급 2곳으로 파악됐다.
F등급을 받은 지점은 3생활권 해들교차로(그림 11번)와 국도36호선∼만남로 교차로(그림 13번)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신호등 시간을 조정하는 한편 차로 운영을 최적화하는 등 개선 방안을 세워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 테크노 연결도로와 만나는 새샘교차로 신호등 시간도 손봐 대전에서 세종 방향 좌회전 교통량과 외곽순환도로에서 대전방향 우회전 교통량을 조절할 예정이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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