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공원이 47개 프로그램 준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는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 때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내 14개 공원이 47개의 추석 맞이 공연·전시·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 장승마당에서는 내달 3∼5일 천문지도사와 함께 한가위 보름달을 관찰할 수 있다. 전래놀이 지도사와 활을 만들고 죽마고우 놀이, 강강술래도 해 볼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 내 팔각당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떡 명인 김왕자 선생이 참여하는 떡 만들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내달 6∼7일 이틀간 하루 2차례(오후 1시·3시) 예정돼 있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숲 놀이, 밧줄 놀이, 자연물로 미술작품 만들기 등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다.
서울숲과 양재 시민의 숲에서는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탐방 프로그램, 자연생태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숲에서 내달 7∼8일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에서 음악을 즐겨도 된다. 양재 시민의 숲에서도 이달 30일 '가을음악소풍'이 열린다.
서울로 7017 부근 만리동광장과 윤슬, 서울로 상부 장미마당·목련마당은 서울예술축제와 거리예술시즌제의 무대가 된다. 연극, 거리무용, 마임은 물론 소규모의 퍼포먼스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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