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육군 102기갑여단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와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의료봉사를 하고 위문품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8일 육군 102기갑여단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1주일간 속초와 양양지역에 거주하는 24명의 6·25 참전용사 가정과 4개 노인복지시설을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하고 건강상태를 살펴보는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명절을 맞아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군의관과 의무병들은 연세가 많은 참전용사와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수치 등을 점검하고 환절기에 필요한 건강상담을 했다.
아울러 생필품을 비롯해 과일 등을 위문품으로 전달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했다.
부대 관계자는 "장병들에게 전폭적으로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지역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대민지원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 = 이종건 기자, 사진 = 육군 102기갑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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