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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열흘간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공연계도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로 관객을 유인하고 있다.
고전 명작 영화 '벤허'를 바탕으로 제작된 대형 창작 뮤지컬 '벤허'는 이번 추석 연휴에 최대 50%의 할인을 제공한다.
원작에서 유명했던 해상 전투, 전차경주 장면 등을 무대 및 영상 기술로 박진감 넘치면서도 감성적으로 구현해낸 점이 호평받고 있다.
유준상, 박은태, 카이 등 국내 유명 배우들이 귀족 가문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하는 기구한 운명의 '유다 벤허' 역을 연기한다. 5만~14만원.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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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타 홍광호와 류정한, 김동완이 출연하는 뮤지컬 '시라노'도 최대 반값 할인을 진행한다.
19세기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바탕으로, 크고 못생긴 코가 콤플렉스인 시라노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여성 관객과 데이트용 공연을 찾는 커플에게 추천할 만하다. 6만~14만원. ☎1588-5212
화려한 탭댄스와 화려한 의상으로 쇼 뮤지컬의 전형으로 통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도 폐막을 앞두고 전 좌석을 대상으로 '1+1 티켓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6만~13만원. ☎02-1588-5212
2013년 1월 한국 초연 뒤 벌써 네 번째 공연에 돌입한 흥행 뮤지컬 '레베카'는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죽은 레베카에 대한 집착과 광기에 사로잡힌 맨덜리 저택의 집사 댄버스 부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괴기스럽지만 아름다운 무대와 노래가 일품이다. 6만~14만원. ☎1577-6478
18세기 나폴레옹 시대를 재현한 웅장한 무대와 의상 등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나폴레옹'은 최대 30% 할인, 소리꾼의 득음 경지를 향한 갈망, 그로 인한 한(恨)과 그리움의 정서를 뮤지컬 문법으로 풀어낸 '서편제'는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연휴 기간 즐길 수 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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