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공립·사립 고등학교의 신입생 입학금을 전면 면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현 공약에 부응,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2개 방송통신고를 포함, 84개교 신입생 1만3천758명이 입학금 면제 혜택을 본다.
현행 고교 입학금이 급지에 따라 최고 1만6천원, 최저 1만1천600원(방송통신고 4천200원)인 점을 고려하면 1억9천여만원의 학부모 부담금이 줄어드는 셈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곧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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