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싸움 났다" 고교중퇴생, 애꿎은 후배 폭행

입력 2017-09-28 16:39  

"너 때문에 싸움 났다" 고교중퇴생, 애꿎은 후배 폭행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청소년끼리 술을 마시다 발생한 말다툼을 이유로 술자리에 없던 다른 후배를 불러내 마구 때린 학교 밖 청소년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고교중퇴생 A(18)양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양은 지난 26일 오전 1시께 광주 서구 쌍촌동 자신이 지내는 원룸에서 B(16)양을 때려 치료 일수 미상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A양은 원룸에서 함께 술 마시던 청소년끼리 말다툼을 하자 광주지역 한 쉼터에서 생활하는 B양을 전화로 불러내 "너 때문에 싸움이 났다"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파주에 주소를 둔 A양은 자신이 사는 원룸에서 B양 등 여러 지역 출신 학교 밖 청소년과 어울려 지냈다.

사건은 심하게 얻어맞은 얼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B양 가족에 의해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 등의 진술을 종합해보니 집단폭행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사건처럼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