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문화재단은 다음 달 11∼14일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10회째를 맞아 클래식 기타 위주의 공연으로 진행했던 지난 행사와 달리 어쿠스틱과 핑거스타일 등 대중음악장르의 기타리스트들도 대거 초청해 다양한 기타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행사는 대전예술가의집,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미술관 야외무대 곳곳에서 펼쳐진다.
기타리스트이자 기획자인 정재영을 매니저로 영입했고, 폴란드의 마르신 딜라, 프랑스의 쥬디카엘 페로이, 미국의 마샤 마스터스 등 최정상급 연주자들을 초청했다.
이들은 모두 GFA(Guitar Foundation of America) 우승자 출신으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다.
국내 포크계의 전설 이정선, 일본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미아사키 키시베 등도 이번 축제에 초청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서는 기타와 대중음악, 플라멩코와의 이색적인 협연 무대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 가운데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14일 오후 6시 대전시립미술관 야외무대서 펼쳐지는 기타리스트 김광석과 트로트 여왕 주현미의 어쿠스틱 협연이다.
11∼13일 대전예술가의 집에서는 국내외 젊은 기타리스트를 발굴하는 클래식 기타 독주 경연대회인 '대전국제기타콩쿠르'가 열린다.
마르신 딜라, 쥬디카엘 페로이, 박규희 등 기타리스트들에게 1:1 레슨을 받을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는 13∼14일 진행된다.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로비에서 수제 클래식기타, 휴대용기타, 우쿨렐레 등 다양한 종류의 기타를 전시하고, 기타리스트 이동휘의 시연회도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http://guitar.djeca.or.kr)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JIGF)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1544-1555)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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