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비정규직 조교·연구원 무기계약직 전환

UNIST, 비정규직 조교·연구원 무기계약직 전환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조교와 연구원 등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UNIST는 학교 노사 내부위원 4명과 외부위원 4명이 각각 참석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심의위는 정규직 전환 대상자 총 120여 명 가운데 40∼50명에 이르는 조교와 연구원(연구관리)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나머지 무기계약 전환이 가능한 조건으로 입사한 계약직도 이번 심의위 결정에 따라 함께 전환한다.

전환 방식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적격심사를 실시한 뒤 적격자에 한해 전환하기로 했다.

부적격자는 계약 만료 후 공개 경쟁채용을 통해 적격자로 인정되면 신규 채용한다.

적격심사 방식은 모든 정규직 전환 대상 직군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기존 무기계약 전환심사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세부 심사방식은 노사가 협의해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전환 시기는 계약기간 1년이 도래하는 시점에 적격심사해 결정한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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