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모집한 관광객을 태우고 대구국제공항으로 입·출국하는 인바운드 전세기를 처음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석인 다음 날 4일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베트남인 관광객 154명은 시가 베트남항공, 베트남 전담 국내여행사와 함께 마련한 인바운드 관광상품을 이용한다.
이들은 5박 6일 일정으로 대구, 강원도, 서울을 여행하고 9일 대구공항에서 출국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2박을 하며 김광석길, 동성로, 팔공산 승시축제를 찾고 미식관광을 한다.
시는 해외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동남아 여행업계 대상 팸투어, 홍보설명회, B2B 상담, 세일즈콜 등이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입국장에서 환영행사를 연다.
또 오는 11월 경주-호찌민 세계문화엑스포와 연계해 호찌민에서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대구관광홍보설명회, 'B2B 트래블마트'를 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관광시장 다변화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대구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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