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미래상 제시…2017 ITU 텔레콤월드 폐막

입력 2017-09-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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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 미래상 제시…2017 ITU 텔레콤월드 폐막

스타트업 해외시장 확대, 부산 스마트시티 홍보 등 성과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세계 정보통신 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7 ITU 텔레콤월드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8일 폐막했다.




135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하고 세계 85개국의 장·차관 44명 등 주요 인사 218명이 다녀간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스마트 디지털 변화, 글로벌한 기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44개국 53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전시회와 100개 세션에 200여 명의 연사가 강연한 포럼으로 나눠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는 이번 행사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과 부산의 정보통신기술(ICT) 미래상을 제시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은 특히 국내외 ICT 분야의 포럼과 전시회 등 7개 행사를 동시 개최하며 ICT 스마트 도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세계 각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청년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ITU 유스포럼을 계기로 부산에 ITU 대학원을 설립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구매력 높은 해외 유망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와 17개국 52개 업체가 참가한 투자설명회를 열어 국내 ICT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부산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선언하고 부산 주도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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