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윌린 로사리오(28·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종료 5경기를 앞두고 2017시즌을 마감했다.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은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로사리오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로사리오는 최근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이미 8위가 확정된 상황이라, 로사리오에게 일찍 휴식을 주기로 했다.
로사리오는 올해 127경기에서 타율 0.339, 37홈런, 111타점으로 활약했다. 특유의 힘을 과시하며 홈런과 장타율(0.661)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2011∼2015년, 5년 연속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선수로 활약한 젊은 타자 로사리오가 2016년 한화와 계약했을 때, 미국 언론도 놀라워했다.
로사리오는 빅리그에서 5시즌 동안 447경기에 나서 타율 0.273, 71홈런, 241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117경기 타율 0.270, 28홈런, 71타점을 올려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로사리오는 2016년 KBO리그 첫해, 타율 0.321, 33홈런, 120타점을 올리며 한화 타선에 힘을 실었다.
2017년 한화와 재계약한 그는 여전히 위력적인 타격을 선보여 2년 연속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2018시즌 로사리오의 소속팀은 KBO리그의 관심사 중 하나다.
로사리오는 다양한 선택지를 쥐고 있다.
메이저리그 재입성과 일본 진출, 한화 잔류 사이에서 고민할 전망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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