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3군단장 취임…8군단은 29일 거행

육군 2·3군단장 취임…8군단은 29일 거행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중동부 전선을 담당하는 육군 2·3군단장이 28일 각 취임했다.

육군 2군단은 이날 오후 춘천시 신북읍 군단 대연병장에서 제47대 군단장 취임식을 했다.


최영철(54) 신임 2군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군에 부여된 시대적 사명을 명확히 인식하고 적의 그 어떤 도발도 현장에서 완벽히 격멸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존중과 배려의 성숙한 군대문화 속에서 각자 자신의 몫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데 진력하며 실전적인 교육훈련과 전투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육사 41기인 최영철 중장은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제15사단장, 제1야전군사령부 참모장 등을 역임했다.

육군 3군단도 이날 오후 인제군 기린면 군단사령부 연병장에서 제43대 군단장 취임식을 했다.


김승겸(54) 신임 3군단장은 취임사에서 "오로지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훈련하며, 생각과 마음을 나누고 정과 의리로 단결된 부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간절히 원하는 위대한 승리를 향해 진군하고 또 그것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육사 42기인 김승겸 중장은 합동군사대학교 육군대학장, 제28사단장, 연합사령부 작전 참모차장 등을 지냈다.

이날 2·3군단장 취임식에는 박종진 제1야전군 사령관을 비롯해 인접 부대 지휘관, 보훈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육군 8군단은 29일 오전 11시 신임 8군단장 취임식을 한다.

3사 20기인 황인권(56) 신임 8군단장은 수도군단 참모장, 제51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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