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대북 제재 효능 곧 나타날 것"

입력 2017-09-28 23:0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강경화 "대북 제재 효능 곧 나타날 것"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 "과거와는 달리 대북 제재 이행에 있어서나 효과에 있어서 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을 (뉴욕에서) 만났을 때 안보리 결의를 합법적 무역뿐 아니라 밀무역에 대해서도 철저 이행하겠다는 이야기를 누누이 했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제재 효과에 대해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은 맞다"면서도 "유엔총회에서 느낀 것이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각심이 상당히 높아져 있다. 유엔 회원국 전체가 국제사회 최대 안보 현안으로 삼고 제재와 압박에 적극 동참하는 것을 행동과 말로 보여주기 때문에, 제재 효능이 곧 나타날 거라는 그런 분석들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또 중국이 자국 내 북한이 설립한 기업들에 안보리 결의 2375호 발표 기준 120일 이내 폐쇄하라고 통보한 것에 대해 "중국이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안보리의 착실한 이행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적 도발의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면서 "가능한 도발에 대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로 대비하고 있다. 어떤 형태의 도발이든 강력한 억지력과 만반의 준비 태세를 한다는 뜻에서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북한의 '핵 보유국' 인정을 전제로 하는 대화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핵 불용은 국제사회의 원칙"이라며 "원칙은 북한 핵폐기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 해결"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강 장관은 한국 정부의 대북 군사회담 제안에 대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항의했다는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서는 "틸러슨 장관과 수시로 통화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만나는데 물론 이견이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대화한 저로서는 그렇게(항의로) 해석 안 했다"고 답했다.

또 왕이 부장과 만났을 때 전술핵을 재배치 않겠다는 약속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약속한 바 전혀 없다"고 재확인했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