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스 바자르<방글라데시> AFP=연합뉴스) 방글라데시로 탈출하던 미얀마 로힝야족을 태운 보트가 28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해안 가까이서 부서져 아동 10명과 여성 4명 등 최소 14명이 숨졌다.
생존자들은 보트가 해안선에 거의 다다른 지점에서 바닷속에 있는 뭔가에 부딪혀 난파됐다고 전했다.
현지 주민 마호마드 소헬은 "그들이 내 눈앞에서 숨졌다"며 "몇 분 뒤 시신들이 파도에 해안으로 떠밀려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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