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테리어 상점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김모(4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후 2시께 자신의 운영하는 충주시의 한 인테리어 상점에 인화성 페인트를 뿌린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인테리어 상점을 비롯해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 오토바이 1대 등을 태워 7천900여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25분만에 진화됐다.
김씨는 불을 낸 지 10여분만에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관계자는 "불을 지른 것은 모두 인정했지만 정확한 이유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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