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프트웨어 기업 성장 지원사업 매출 증대 효과

입력 2017-10-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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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소프트웨어 기업 성장 지원사업 매출 증대 효과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지역 소프트웨어(SW) 기업 성장 지원 사업'이 관련 산업 육성과 기업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업을 발굴·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매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7억800만원의 예산을 들였다.

시에 따르면 지원받은 기업의 평균 매출이 2004년 첫 사업 시행 이후 20% 이상 증가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이 사업은 정보화 지원, 글로벌스타벤처 육성, 공동마케팅·IT무역사절단, 네트워크 사업 등 4개 테마로 진행 중이다.

정보화 지원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초기 창업 기업과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홈페이지, 그룹웨어, ERP 시스템(인사·재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글로벌스타벤처 육성 사업은 매년 유망 기업 3개, 성과가 탁월한 기업 4개를 선정해 각 3천만원과 1천500만원의 경영 자금을 지원하고, 각종 금융 혜택을 준다.

공동마케팅·IT무역사절단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바이어 발굴을 위해 박람회 참가와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며, 네트워크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해양인력을 양성해 지역 관련 업체에 제공한다.

이러한 사업 추진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중간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최종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돼 국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말까지 지원 기업 수 100개사, 매출 증가율 20%, 신규 고용 50명 등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yong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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