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내년부터 공항·항만 감시조직 근무 3교대로 전환

입력 2017-09-29 09:30  

관세청, 내년부터 공항·항만 감시조직 근무 3교대로 전환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관세당국 공항과 항만 감시조직의 근무체제가 24시간 2교대에서 3교대로 바뀐다.

관세청은 내년부터 공항·항만 감시조직 근무체제를 3교대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공항·항만에서 수출입 통관을 지원하고 여행자, 수출입화물에 대한 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관세청 직원들은 현재 24시간 2교대 근무를 소화하고 있다.

2교대 근무자는 월평균 288시간, 연간 3천456시간을 근무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근로시간(1천764시간)보다 2배 더 근무하고 한국 근로자 평균(2천300시간)보다 길게 일한다.

아울러 최근 입출국여행자가 늘고 입출항 항공기도 늘면서 공항·항만 감시 근무자들의 업무 부담도 부쩍 높아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2교대 근무자들이 장시간 근무에 따른 업무피로 누적으로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업무피로가 근무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려 감시 사각지대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근무체제 전환 배경을 설명했다.

관세청은 우선 내년에 126명을 충원해 감시수요가 집중된 세관부터 순차적으로 3교대 근무체제로 바꾼다.

관세청 관계자는 "근로시간 단축 등 근무환경 개선과 더불어 취약시간대 감시활동을 확대해 테러 물품의 국내 반입 차단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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