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노동청 운영 종료…17일간 제안·진정 3천100건 접수

입력 2017-09-29 12:00  

현장노동청 운영 종료…17일간 제안·진정 3천100건 접수

김영주 장관, 1호 제안 14일만에 해결…내달 성과보고대회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고용노동부는 노동행정 관행과 제도 개선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 12일∼28일까지 17일간 서울·부산 등 전국 10곳에서 운영한 현장노동청 운영을 종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장노동청에는 3천100건의 제안·진정서가 접수됐고, 3천38건의 노동상담이 진행됐다. 지난 한해 고용부에 812건의 제안이 접수된 점을 감안하면 현장노동청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았음을 확인했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김영주 장관은 10개 현장노동청을 모두 방문해 직접 제안을 받고 상담도 했다.

특히 김 장관이 접수한 1호 제안인 기아차 화성공장 구내식당의 출근시간 조정 문제는 근무 개시시간이 종전 오전 7시로 늦춰졌다. 제안 접수 14일 만에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대구·중부 현장노동청 방문 시 접수한 진정과 관련해서도 해당 사업체에 불법파견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시정지시를 내렸다.

고용부는 현장노동청에 접수된 제안·진정서를 집중 검토해 정책 반영 여부 등을 결정하고, 11월 초에 현장노동청 성과 보고대회를 연다.

김 장관은 "현장노동청 운영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국민들께서 주신 제안·진정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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