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1부 리그 승격할까…추석 연휴 성적이 관건

입력 2017-09-30 08:00  

경남FC 1부 리그 승격할까…추석 연휴 성적이 관건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민 프로축구단 경남FC 1부 리그 자력 승격 여부가 추석 연휴 경기 성적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FC는 추석 연휴인 내달 1일과 8일 각각 안산그리너스FC,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2·3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이 두 경기 결과가 경남FC의 1부 리그 자력 승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남FC는 K리그 챌린지 올해 남은 5경기에서 3승만 거두면 다른 팀 성적과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해 1부 리그에 자력으로 승격할 수 있다.

특히 내달 8일 홈에서 열리는 챌린지 2위 부산아이파크와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다른 1경기만 잡아도 조기에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현재 경남FC는 20승7무4패로 승점이 67이다. 부산아이파크가 승점 60(17승9무5패)으로 7점 차로 추격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경남FC는 부산아이파크는 물론, 안산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도 총력전을 펼쳐 승리한다는 각오다.

그러나 안산그리너스FC는 현재 챌린지 10개 구단 중 9위로 랭크돼 약팀으로 분류됐지만, 홈 경기에서 강해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다.

안산그리너스FC는 지난 6월 11일 열린 경남FC와 홈 경기에서도 볼점유율에서 밀리다가 극적으로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아이파크도 챌린지 우승을 위해 총력전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2부 리그인 챌린지에서 우승하면 1부 리그인 클래식에 자동 승격되지만 2위를 하면 챌린지 3·4위 팀 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과 경기를 하고 나서 클래식 11위 팀과 또 경기해서 이겨야 승격될 수 있다.

경남FC는 이러한 안산그리너스FC와 부산아이파크의 공세를 물리치고 추석 연휴 경기에서 챌린지 우승 문턱까지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챌린지 우승으로 1부 리그로 승격해야 경남FC도 선수 수급과 후원 등에서 여건이 나아질 수 있다.

조기호 경남FC 대표는 "축구는 장담할 수 없지만, 이번 추석 연휴 2경기가 1부 리그 승격에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무조건 이겨서 1부 리그 승격을 조기에 확정 짓고 예산사정이 어려운 축구단이 축구팬은 물론 도청과 후원업체들로부터 사랑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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