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연합뉴스) 전북 진안군 북부 마이산 입구 산약초타운내에 심어진 150만주의 구절초가 만개해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10월 초순까지 가을 향기를 선사할 구절초는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담아 갈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흰색과 연한 보랏빛을 띤 구절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몸을 따뜻하게 해 부인과·신경계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군은 방문객이 산약초타운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약초 식재관리, 해설사 배치, 홍보리플렛 제작, 산약초공원 안내시설물 보완 등을 지속해서 할 방침이다.
군이 2010년부터 15ha에 조성한 산약초단지는 맥문동, 비비추, 원추리 등 약초류 150여종 24만5천그루와 조경수 40여종 8만500그루가 식재돼있다. 진안에서 자생하는 약초를 알리고 아이들에게는 생태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글= 이윤승 기자, 사진 = 진안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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