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은 전북 무주군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2월 말까지 참여형 창의적 체험프로그램인 '우리는 박물관 탐험대'를 운영한다.
박물관 탐험대는 종전 박물관을 찾아 관람에만 치중하던 틀에서 벗어나 어린이 스스로 박물관 속 유물을 탐구하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박물관 전시물 탐구학습,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태권도의 역사·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태권도의 비밀, 유물로 만나는 태권도'를 주제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국립태권도 박물관의 전시유물 탐구학습을 위주로 진행된다.
시청각 학습인 '숫자로 말하는 태권도'와 활동지 풀이인 '스스로 찾는 박물관 속 보물'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태권도의 역사·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면서도 문화유산으로서 태권도의 가치를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주 화∼금요일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참가·교육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국립태권도박물관(museum.tkdwon.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중헌 사무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태권도원과 국립태권도박물관이 역사·문화체험 학습의 장으로 더욱 친숙한 공간이 될 것이다"며"현장 체험학습을 계획하는 초등학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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