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위원장 "외주제작시장 거래관행 개선방안 추진"

이효성 위원장 "외주제작시장 거래관행 개선방안 추진"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외주제작시장의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방송사-외주사 간 공정거래 환경조성 세미나' 축사에서 "낮은 제작비, 저작권 관련 수익배분 논란, 협찬 비용의 부당한 요구 등 방송사와 외주사 간 외주제작 관련한 불공정 논란이 장기간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 문체부, 과기정통부, 노동부, 공정위 등 관계부처 공동으로 외주제작시장의 거래 관행에 관한 실태조사와 개선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방송사도 외주사와 상생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협조해 우리나라의 방송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방송사-외주사 간 공정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광대 이만제 교수가 '외주제도 환경변화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발표했고, 성신여대 노동렬 교수는 '주검을 딛고 선 순간… Timing', 전국언론노조 김동원 정책국장은 '외주제작의 공정거래 또는 노동 기본권의 보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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