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10월 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세상에 내린 빛, 사람을 향한 희망'이라는 주제로 제4349주년 개천절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축식에는 문화재 지킴이, 청년 농업인, 국가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한국의 전통을 계승해온 이들과 인터넷 신청을 통해 초청받은 일반 국민이 참석한다.
애국가는 국악인 민은경씨와 가수 고유진씨가 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과 함께 부른다. 한민족의 반만년 역사를 표현한 미디어아트 공연도 이어진다.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라는 대합창은 국악과 가요, 힙합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으로 준비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최연소 자원봉사자인 강수연(17)양과 최연소 문화유산해설사 송재근(14)군이 만세삼창 선창자로 참여한다.
개천절 기념행사는 각 지자체와 재외공관에서도 열린다. 140여개 행사에 총 9만여명이 참석한다.
지자체에서는 경축식과 전통제례, 전시회, 문화행사 등 200여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재외공관에서는 현지 한국대사관과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동포 간담회, 한국문화 체험행사 등 130여개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행안부는 추석연휴로 이어지는 10월 국경일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행안부는 개천절과 국군의 날, 한글날에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관공서와 가정, 민간기업 및 단체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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