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신임 육군 8군단장에 황인권 중장(56)이 취임했다.
육군 8군단은 29일 오전 부대 연병장에서 박종진 1군사령관과 초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8대 황인권 군단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황 군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동지역 안보의 큰 축을 담당하는 전투력의 실체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함은 물론 어떠한 군사적, 비군사적 위협에도 즉각적이고 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금 당장 싸워도 승리할 수 있는 최정예 군단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람 중심의 가치와 정신으로 장병들의 인격이 존중되고 인권이 보장받는 건강하고 안전한 병영을 만들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고 제 규정을 준수하는 등 군단장이 먼저 실천해 나가겠다"며 "임무와 부하만을 바라보며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부대를 지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한 황 군단장은 3사 20기로 임관해 수도군단 작전참모, 8군단 참모장,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장, 51사단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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