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원주의료원이 시설·장비 대폭 확충 등 현대화된다.
원주의료원 병동 증축사업이 최근 국비 보조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326억원을 들여 현재 서관병동을 철거하고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시설을 신축한다.
호스피스 13병상, 음압 병상 2병상, 재활 및 요양 60병상 등을 포함해 195병상 규모 병동이 들어선다.
완공 후 현재 237병상이 325병상으로, 주차면은 127면에서 255면으로 늘어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가 한층 강화된다.
원주의료원은 만성적인 적자상태이었으나 강도 높은 경영혁신으로 2014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환자 수도 2013년 22만2천명에서 지난해 29만4천명으로 4년간 32%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7일 "앞으로 병동신축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자립경영체제를 확고히 하는 한편 영세한 주민들에게 더욱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주권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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