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이사 철인 가을을 맞아 이사에 편리할 뿐 아니라 나만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모듈 가구'가 주목받고 있다.
모듈 가구는 공간과 쓰임새에 따라 자유롭게 분리와 조립이 가능한 가구 형태를 말한다.
탈부착이 자유로워 이사 때 가구 크기가 집에 맞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모듈 가구인 한샘의 '밀란 301소파'는 3인용 소파를 분리해 1인용과 2인용으로 나눠 쓸 수 있고 1인용 소파 두 개를 결합해 2인용 소파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배열방식을 바꿔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점도 모듈 가구의 장점이다.
현대리바트의 '그리드 드레스룸'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붙박이장이나 장롱과 달리 방 구조에 맞춰 다양하게 옷방을 연출할 수 있다.
까사미아의 모듈형 수납장 '빌드'는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확장 또는 축소할 수 있다. 공간의 크기와 용도에 맞게 바닥에 쌓아 책장과 수납장, 장식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샘 관계자는 "모듈 가구는 필요에 따라 크기를 축소·확장할 수 있고, 인테리어 컨셉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가족 수에 변동이 있거나 이사가 잦은 소비자에게 편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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