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원안 추진' 다짐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김진용(52)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책임자로서 모든 것을 바쳐 경제자유구역을 키우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제5대 인천경제청장 취임식에서 "제게 부과된 책임을 피하지 않고 부여된 권한은 오로지 공익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청장은 현안으로 떠오른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과 관련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이 사라질 때까지, 모든 진행 상황을 계속해서 밝히고 설명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시가 사업부지를 인하대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해 논란이 된 외국대학 공동캠퍼스인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대해서는 "인천이 글로벌 교육도시가 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사업"이라며 "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을 원래 계획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착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와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송도∼서울역∼마석) 건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추진, 아트센터 정상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충남 당진 출진의 김 청장은 관악고·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1996년 지방고시(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인천시 정책기획관, 재정기획관, 인천경제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 3년의 인천경제청장은 개방형 지방관리관(1급)으로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와 개발계획 전략 수립, 외국인투자 유치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등 경제청 업무를 총괄한다.
s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