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1인 가구의 10명 가운데 6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별이나 이혼 등에 따른 60대 이상 1인 가구가 절반을 넘었다.
7일 부산복지개발원이 통계청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1인 가구의 63%가 여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54%로 절반을 넘었고 40∼50대와 20∼30대가 각각 30%와 16%였다.
1인 가구의 혼인상태를 보면 사별(44%), 미혼(25%), 이혼(20%)이 많았다. 배우자가 있는 1인 가구는 11%였다.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0∼50대의 경우 100만~200만원 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은 1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지배적이었다.
20∼30대와 40∼50대의 주요 지출 항목은 식료품비였으며 60대 이상은 보건의료비였다.
여가 활동에 관한 조사에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TV 시청이 가장 높았다. 여가 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연령대별로 13∼16%에 그쳤다.
집안일을 부탁하거나 돈을 빌릴 대상, 이야기 상대가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없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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