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두산 베어스가 2018시즌 신인 선수 11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29일 발표했다.
1차 지명인 곽빈(배명고)은 계약금 3억원에 사인해 이번 두산 입단 선수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우완 정통파 곽빈은 최고 시속 151㎞의 묵직한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까지 구사해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다.
2차 1순위인 박신지(경기고)는 계약금 1억4천만원에 사인했다. 박신지는 역동적인 투구폼에서 나오는 시속 140㎞ 중반대의 직구가 일품이며, 슬라이더·커터·커브·체인지업을 던진다.
두산은 2차 2순위 투수 정철원(안산공고)과 계약금 1억원, 3순위 투수 김민규(휘문고)와 계약금 8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 밖에도 4순위 내야수 전민재(대전고), 5순위 투수 배창현(공북고), 6순위 포수 이승민(동국대), 7순위 투수 박성모(인하대), 8순위 투수 신현수(대전고), 9순위 투수 정우석(신일고), 10순위 내야수 권민석(강릉고) 등이 도장을 찍었다.
신인 선수 전원은 이날 잠실야구장을 방문해 전풍 사장, 김태룡 단장 등과 인사를 했다.
이어 오후에는 이천 베어스파크를 찾아 시설 견학과 체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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