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다혼디 배움학교, 혼의 아래아를 'ㅗ'로 표기)로 7개교를 신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설명회와 공모를 거친 뒤 지난 19일 제주도 자율학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정서초, 시흥초, 제주북초, 토산초, 안덕중, 제주중, 한림여중 등 7개교를 다혼디 배움학교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2개교, 초·중 통합학교 2개교 등 모두 28개교가 다혼디 배움학교로 운영된다.
대상 학교는 학교장과 구성원의 운영 의지, 초·중등 연계 운영, 지역 균형 발전, 교육격차 해소 방안 등을 고려해 지정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신규 지정된 곳은 2019년까지 2년간 자율학교로 운영되며, 평가를 통해 계속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혼디 배움학교에는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학교 및 교육과정 특례가 적용된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최대 4년간 운영비를 지원해 창의적인 교육과정과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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